생각실험실을 연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여름방학이 지나면 생각실험실 2년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학기마다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했습니다. 지난 봄학기는 오름과 생강 제도를 새로 도입했고요. 친구들의 공부와 대화가 더 깊어졌으리라 믿습니다. 몇몇 모임들은 점차 활기를 띠는 것 같습니다. 보기 참 좋습니다.
오는 2011년 9월부터는 생각실험실을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현재 참샘들의 후원금 제도도 많이 바꿀 예정입니다. (후원금은 연구 또는 공부 결과물에 대해 사후 후원 방식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점차 연구소 모드로 전환을 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 방학 때는 저 스스로도 연구 모드로 전환하고 싶습니다.
봄학기 생강 오름 프로젝트는 5월 말에 종료합니다. 7월부터 활동할 여름학기 생강 오름을 새로 모집합니다. 생강과 오름 역할과 모집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강과 오름은 모두 참나무에 등록한 배움벗이어야 합니다.
<> 오름: 생각을 생각하라 필진이자 생각실험실 모임의 매니저. 매니저 활동비를 따로 없습니다. 다만 모임을 운영하면서 참여자들에게 회비를 걷어 활동비를 모금하는 것을 자율에 맡깁니다. 생각실험실 내 유료 모임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인원 제한 없습니다.
<> 차오름: 오름 중에서 1인 또는 2인. 생각실험실 연구원. 휴학생이거나 취업하지 않은 졸업생.
생강, 오름, 차오름에 지원하고 싶은 친구들은 댓글을 달거나 저에게 메일(myeongseok@gmail.com) 또는 문자(010-9874-1176)를 보내세요. 저는 5월 21일 오후에 시청에 나가볼까 생각합니다. 같이 갈 친구들은 문자를 보내주세요.

아부오름

다랑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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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4일 글
2011년 겨울학기 등록 참나무 중에서 생각실험실 오름(프로그램 매니저, 연구원, 생각창작자 등)으로 일하고 싶은 친구는 김명석에게 메일, 문자, 전화를 주세요. 1월 20일까지 신청 받습니다. [참조: 겨울학기 참나무 등록] 이번에 등록하는 오름은 제1기 오름이 됩니다. 오름은 프로젝트와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1기 일꾼을 모집한 뒤 설문과 상담을 통해 1년 단위의 교과과정을 만들겠습니다.
오름에게만 개방되는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ㄴ. 깨알: 철학적 이미지 만들기, 철학적 이야기 만들기, 철학 교과서 만들기 등. * 깨알 = 깨닫다+알다
ㄷ. 이프: 생각실험실에서 다양한 수익 모형을 궁리한다. 출판사, 북카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ㄹ. 생생: 생각실험실 잡지 만들기. 이름하여 <생각을 생각하라>. 골치와 깨알과 이프 연계. 장기 프로젝트.
겨울학기는 골치에 집중하고, 다른 프로젝트는 종종 아이디어만을 나누도록 합니다. 프로젝트에 참가할 경우 그에 맞는 활동비를 지급합니다.
오름들은 희망자에 한 해, 연구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1년 중 한편의 논문을 씁니다. 각 연구원에게 맞는 연구 프로그램을 제안할 것입니다. 현재 생각 중인 연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ㄴ. 자연의 원리: 자연과학 특히 물리학이 과학의 모범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탐구한다. 물리법칙이 어떻게 발견되고 형성되는지를 탐구한다. 또한 그렇게 발견되고 형성된 물리법칙을 통해 물리적 세계가 구성되는다는 것을 보인다.
ㄷ. 마음의 기원: 물리적인 것과 심적인 것의 개념적 분할을 탐구한다. 한 개념이 다른 개념으로 환원될 수 없다면, 그러한 환원불가능성이 어디에 원천을 두고 있는지 탐구한다.
ㄹ. 여성의 세계적 구성: 여성주의 과학철학이 제기하는 이슈들을 정리하고 통상적 과학철학을 반성한다.
ㅁ. 흐릿한 속성: 아마도 "대머리이다"라는 속성은 실재하지 않는 속성인지 모른다. 물질의 몇몇 양자 속성들도 실재하지 않는 속성일 수 있음을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속성이 인식에 의존한다는 것을 함축하지 않는다.
ㅂ. 진리는 대화의 끝에: 참된 앎을 찾아가는 소크라테스의 방법론을 현대 언어철학 및 인식론을 통해 재조명한다.
ㅅ. 분석 해석학: 후기 분석철학의 몇 가지 통찰로부터 유럽의 해석학과 조화를 이룰 만한 교훈을 이끌어낸다.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그에 합당한 연구비를 지급합니다.
* 활동비 및 연구비 지급 방법: 이에 대해서는 연구원들과 더 토론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연구원과 활동과 연구에 대한 계약을 맺은 뒤에 일부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일부는 생각실험실에 적립하여 적절한 시기에 환급합니다.

생각실험실 활동계획서.hwp
생각실험실을 생각하다.pptx
110208Orm&Saenggang.pdf


2011/01/05 02:40
2011/01/06 22:00
2011/01/06 22:20
요즘 생물공부하다가 생각이 환원주의에 빠져버린듯;
다른 세계관?의 사람들이랑 얘기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궁금해졌어요..(ㄷ이 이런얘기 맞나요..?)
그리고 ㄱ 도 관심가요.ㅋㅋ
실용논리학 들으면서 논리에 언어가 개입?되면서
일으키는 역설들.. 신기했어욧
2011/01/08 13:32
ㄴ은 야심차 보이는데.. 그렇게 발견되고 형성된 물리 법칙을 통해 물리적 세계가 구성된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거예요? 아닌가?
그리고 ㄷ도 좋아하는 거고, 얘기를 나눠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ㅁ도 궁금한데! 이건 요번 다슬기 때 했던 얘기와 연결되는 것 같네요. 근데 대머리라는 속성이 만약 실재하지 않고 그렇다는 걸 이해한다면 저희 아빠가 진짜로 머리 농사를 포기할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대머리라는 개념, 머리카락의 개수로 따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머리카락의 면적당 분포/특히 중요 면적(꼭대기)에 대한 분포도가 관계되어 있는 거 아니에요? 어쨌든 이건 딴 소리구요. 꼭 대머리라는 속성 아니더라도 그런 문제는 재밌어요.
저는 좀 모두 재밌어 보이는 것이 문제네요. 지금 저에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도..
2011/01/17 17:12
부족하지만 연구프로그램에도 하나 참여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해보고싶습니다. 하지만 배경지식조차 없고 아직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지에 대한 자각도 못하고있어서 상담? 후에 주제를 결정하고 싶습니다.
2011/05/18 21:03
이제 저는 제 본업에만 충실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