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실험실을 연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여름방학이 지나면 생각실험실 2년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학기마다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했습니다. 지난 봄학기는 오름과 생강 제도를 새로 도입했고요. 친구들의 공부와 대화가 더 깊어졌으리라 믿습니다. 몇몇 모임들은 점차 활기를 띠는 것 같습니다. 보기 참 좋습니다.

오는 2011년 9월부터는 생각실험실을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현재 참샘들의 후원금 제도도 많이 바꿀 예정입니다. (후원금은 연구 또는 공부 결과물에 대해 사후 후원 방식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점차 연구소 모드로 전환을 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 방학 때는 저 스스로도 연구 모드로 전환하고 싶습니다.
 
봄학기 생강 오름 프로젝트는 5월 말에 종료합니다. 7월부터 활동할 여름학기 생강 오름을 새로 모집합니다. 생강과 오름 역할과 모집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강과 오름은 모두 참나무에 등록한 배움벗이어야 합니다.

<> 생강: 생각을 생각하라 필진. 글 1편 당 1만원. 최대 월 5만원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인원 제한 없습니다.
<> 오름: 생각을 생각하라 필진이자 생각실험실 모임의 매니저. 매니저 활동비를 따로 없습니다. 다만 모임을 운영하면서 참여자들에게 회비를 걷어 활동비를 모금하는 것을 자율에 맡깁니다. 생각실험실 내 유료 모임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인원 제한 없습니다.
<> 차오름: 오름 중에서 1인 또는 2인. 생각실험실 연구원. 휴학생이거나 취업하지 않은 졸업생.

생강, 오름, 차오름에 지원하고 싶은 친구들은 댓글을 달거나 저에게 메일(myeongseok@gmail.com) 또는 문자(010-9874-1176)를 보내세요. 저는 5월 21일 오후에 시청에 나가볼까 생각합니다. 같이 갈 친구들은 문자를 보내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부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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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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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4일 글


2011년 겨울학기 등록 참나무 중에서 생각실험실 오름(프로그램 매니저, 연구원, 생각창작자 등)으로 일하고 싶은 친구는 김명석에게 메일, 문자, 전화를 주세요. 1월 20일까지 신청 받습니다.
 [참조: 겨울학기 참나무 등록] 이번에 등록하는 오름은 제1기 오름이 됩니다. 오름은 프로젝트와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1기 일꾼을 모집한 뒤 설문과 상담을 통해 1년 단위의 교과과정을 만들겠습니다.

오름에게만 개방되는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ㄱ. 골치: 논리 기초, 논리 문제 만들기, 논리 교과서 만들기 등.
ㄴ. 깨알: 철학적 이미지 만들기, 철학적 이야기 만들기, 철학 교과서 만들기 등. * 깨알 = 깨닫다+알다
ㄷ. 이프: 생각실험실에서 다양한 수익 모형을 궁리한다. 출판사, 북카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ㄹ. 생생: 생각실험실 잡지 만들기. 이름하여 <생각을 생각하라>. 골치와 깨알과 이프 연계. 장기 프로젝트.

겨울학기는 골치에 집중하고, 다른 프로젝트는 종종 아이디어만을 나누도록 합니다. 프로젝트에 참가할 경우 그에 맞는 활동비를 지급합니다.

오름들은 희망자에 한 해, 연구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1년 중 한편의 논문을 씁니다. 각 연구원에게 맞는 연구 프로그램을 제안할 것입니다. 현재 생각 중인 연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ㄱ. 의미의 형이상학: 프레게와 러셀 이후 언어철학의 근본 문제를 탐구한다.
ㄴ. 자연의 원리: 자연과학 특히 물리학이 과학의 모범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탐구한다. 물리법칙이 어떻게 발견되고 형성되는지를 탐구한다. 또한 그렇게 발견되고 형성된 물리법칙을 통해 물리적 세계가 구성되는다는 것을 보인다.
ㄷ. 마음의 기원: 물리적인 것과 심적인 것의 개념적 분할을 탐구한다. 한 개념이 다른 개념으로 환원될 수 없다면, 그러한 환원불가능성이 어디에 원천을 두고 있는지 탐구한다.
ㄹ. 여성의 세계적 구성: 여성주의 과학철학이 제기하는 이슈들을 정리하고 통상적 과학철학을 반성한다.
ㅁ. 흐릿한 속성: 아마도 "대머리이다"라는 속성은 실재하지 않는 속성인지 모른다. 물질의 몇몇 양자 속성들도 실재하지 않는 속성일 수 있음을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속성이 인식에 의존한다는 것을 함축하지 않는다.
 ㅂ. 진리는 대화의 끝에:  참된 앎을 찾아가는 소크라테스의 방법론을 현대 언어철학 및 인식론을 통해 재조명한다.
ㅅ. 분석 해석학: 후기 분석철학의 몇 가지 통찰로부터 유럽의 해석학과 조화를 이룰 만한 교훈을 이끌어낸다.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그에 합당한 연구비를 지급합니다.  


* 활동비 및 연구비 지급 방법: 이에 대해서는 연구원들과 더 토론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연구원과 활동과 연구에 대한 계약을 맺은 뒤에 일부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일부는 생각실험실에 적립하여 적절한 시기에 환급합니다.  

2011/05/18 14:38 2011/05/18 14:38
  1. 정성경
    2011/01/05 02:40
    연구프로그램들.. 언제쯤 저런 문제를 생각하고 다뤄볼 수 있을까요. 아니 그럴 수 있긴 한걸까요 지금의 제겐 너무 멀게만 느껴져요.
  2. 이보미
    2011/01/06 22:00
    ㅁ. 흐릿한 속성, ㅂ. 진리는 대화의 끝에 >> 이 두 항목은 어떤 기획인지 인덱스엔 무엇이 있을지 감이 안와요. 아직 제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주제여서일까요 @.@
  3. redshad
    2011/01/06 22:20
    ㄷ.에 관심이 가요..
    요즘 생물공부하다가 생각이 환원주의에 빠져버린듯;
    다른 세계관?의 사람들이랑 얘기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궁금해졌어요..(ㄷ이 이런얘기 맞나요..?)
    그리고 ㄱ 도 관심가요.ㅋㅋ
    실용논리학 들으면서 논리에 언어가 개입?되면서
    일으키는 역설들.. 신기했어욧
  4. 이주희
    2011/01/08 13:32
    ㄱ 도 재밌을 것 같고, 비트겐슈타인을 하면서 ㄱ도 함께 가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저도 논리 수업 때 언어의 구조 때문에 생기는 역설이 좀 재밌었거든요.
    ㄴ은 야심차 보이는데.. 그렇게 발견되고 형성된 물리 법칙을 통해 물리적 세계가 구성된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거예요? 아닌가?
    그리고 ㄷ도 좋아하는 거고, 얘기를 나눠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ㅁ도 궁금한데! 이건 요번 다슬기 때 했던 얘기와 연결되는 것 같네요. 근데 대머리라는 속성이 만약 실재하지 않고 그렇다는 걸 이해한다면 저희 아빠가 진짜로 머리 농사를 포기할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대머리라는 개념, 머리카락의 개수로 따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머리카락의 면적당 분포/특히 중요 면적(꼭대기)에 대한 분포도가 관계되어 있는 거 아니에요? 어쨌든 이건 딴 소리구요. 꼭 대머리라는 속성 아니더라도 그런 문제는 재밌어요.
    저는 좀 모두 재밌어 보이는 것이 문제네요. 지금 저에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도..

  5. 2011/01/17 17:12
    프로젝트는 골치와 이프에 참여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연구프로그램에도 하나 참여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해보고싶습니다. 하지만 배경지식조차 없고 아직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지에 대한 자각도 못하고있어서 상담? 후에 주제를 결정하고 싶습니다.
  6. 흑퀸
    2011/05/18 21:03
    적절하게 진행되길 바라면서 ,
    이제 저는 제 본업에만 충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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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계획서를 너무나도 늦게 작성하여 죄송합니다... ㅜ ㅜ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
 - 예술가의 감상법(예감)
 - English English(잉잉)

생생 블로그에 연재하고 싶은 것
1. 디지털 사진의 기초
 - 어떤 카메라를 쓸까?
 - 렌즈와 촬상소자(센서)
 - 노출의 3요소 : 조리개, 셔터스피드, 감도
 - 화이트밸런스와 색온도
 - 구도
 - EXIF 정보와 후보정

2. 디지털 영상 촬영과 비선형(Non-linear, NLE)편집의 기초
 1.을 마친 후 연재할 생각이며 추후 계획 작성 예정

3. 사진 + 글
 수필 또는 시

4. 생각실험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 - 기록 영상
 Vimeo나 Youtube를 활용

그런데 블로그에 로그인은 어떻게 하나요? real.ize.kr에서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사용할 수 없더군요  ㅜ ㅜ
2011/03/10 01:13 2011/03/10 01:13
  1. 클라라
    2011/03/10 01:51
    chhweb@gmail.com 로 메일을 보냈는데 아마도 스팸으로 갔을 거야. 거기에 링크된 곳을 클릭하면 자동 로그인되는데 곧장 비번을 변경한 후 저장하도록.
  2. 큐리아
    2011/03/10 05:40
    English English 모임은 수민언니가 주최하는건데, 지금은 안하고 있어. ㅋㅋ 잉잉모임을 하게 된다면, <Re-evaluation of Values> (박용준 엮음, 가치를 다시 묻다) 를 함께 읽는 것은 어떤지! <가치를 다시 묻다>는 생각실험실 사람들하고 독서모임 해보고 싶은 책이었는데 영문판이 있으니 잉잉에서 해도 좋겠다 싶어서~ 아니면 국제인문학잡지인 <INDIGO>를 함께 읽는 것도 좋을 듯.
    그리고 생생 블로그에 연재하는 내용으로, 전에 제안했듯 다큐멘터리 추천작 소개도 좋을 거 같은데- ㅎㅎ
    • 최현호
      2011/03/10 17:25
      아, 맞아요. 다큐멘터리 감상 리뷰도 해야죠... 일단 수업시간에 보는 것들이라도 써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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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 오름 활동계획서

 

ㄱ.   웹진 기고

-       음악에 관한 글은 꾸준히 연재할 계획. 좋아하는 곡(Baroque, Classical, Romantic period & 20c)을 분석한다. 음악사조를 개괄하고 곡에 대한 두루뭉실한 해설이나 감상을 안내하는 글은 도처에 널려있다. 제대로 된 소개를 하자면 곡을 함께 들어봐야 한다. ‘프랑스 특유의 영롱한 색채적 화성이 어떠한지는 직접 들어봐야만 알 수 있다. 따라서 나는 작곡가의 관점에서 곡의 구조와 화성(20세기 이후 음고 관계)을 분석하고, instrumentation(악기 취급법), 주요 소재의 제시와 발전 등을 보일 것이다. (여기서 서구 사유의 틀을 강하게 엿볼 수 있다. 사고는 언어에 즉각적으로 반영되고, 예술에 두드러지게 표현된다.) 사보 프로그램으로 편집하여-Score의 경우 2단으로 압축해서- 악보를 첨부할 것이다. 음악이론, 화성, 대위의 기초 사전 지식에 대한 설명(이것에 지면을 할애하기 매우 아깝다)은 생략한다. 꾸준히 곡 분석을 하며 느낀 바를 스스로 완성도 있게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공부하면서 느낀 바를 자유롭게 풀어쓰기.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나만의 고유한 감수성이 있다. 여러 뜻이 모여 생각실험실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나는 공식인증기관인 제도교육권에서 양산해내는 획일화된 인재에서 벗어나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탐구가이자 모험가가 되고자 이곳 생활배움터에 정착하여(그래?) 힘을 키우고 있다. 나는 상당부분 직관에 의존하는 편인데 이 추상적인 독백에 불과한 넋두리를 다른 사람과 소통 가능하도록 보편지식 체계로 끌어올려 명시지로 나타내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보미 보미어가 되지 않도록)

 

ㄴ.   피지카 오리지널 참여

-       고전역학만도 엄청난 체계여서 완성된 형태의 명료한 기술만 따라가기도 벅차다. 때문에 학교에서도 법칙-유도정리-문제풀이로 커리큘럼이 채워진다. 생각실험실이란 특별한 공간에서는 현재 정설로 받아들이는 이론이 있기까지 어떤 가설들이 도입되고 설계되었으며 이 과정에 반영된 사유 틀은 어떠한지(그 당시 지배적이었던 시대정신, 물리학자 개인의 특성 등) 다른 학생들과 활발히 의견을 교환할 기회를 갖길 원한다. 틈틈이 물리 교양서적을 읽고 있는데 주목할만한 지점들을 재미나게 나누고 싶다. 본 모임 2시간 전에 모여서 각자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

 

ㄷ.   자연의 원리 씨씨씨씨앗 탐구

-       생각은 우리가 보고 듣고 접하는 경험으로부터 맨 처음 발아된다. 결코 물질적 토대를 간과할 수 없다. 나는 물리학이 본격적인 사유의 발판이 되리라 믿는다.

-       물리학은 인간의 제한된 인식과 경험의 틀에서 구성된 학문이다. 물리 이론은 자연에 내재된 원리가 아니다. 물리학은 근본적으로 입자와 그 개체들간의 상호작용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방식인데. 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성이론으로 에너지와 질량은 상호 전환 가능하다는 것을 밝히기까지 물질계와 에너지계는 나뉘어 있었다. 어쩌면 하나의 존재를 인간이 자의적으로 구획 짓고 분화시켜 대상화하는 방식으로 인식하는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이는 인간 지성의 어쩔 수 없는 속성일 것이다. 이론의 진술은 개념들 사이의 관계를 규정짓는다. 물리적 개념은 가히 임의적이라 할 수 있다. 기본 입자로 받아들이고 있는 렙톤과 쿼크들은 실재하지 않을 수 있다.

-       측정과 이론의 관계. 관측된 세계를 이론화하는 과정에서 특수한 상상력이 요구된다. 예술과 과학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       시대가 상정하는 학문에 적용되는 기준과 그 외연이 현재의 물리학을 구성하는데 끼치는 영향. 자연의 원리를 수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곧 신의 위대한 섭리를 깨닫는 과정이라 여겼던 피타고라스 학파는 과학과 종교가 묘하게 결합된 형태를 띤다. 이 믿음은 알게 모르게 이어져 내려와 후대에 영향을 끼친다. 폴 디락이 “God used beautiful mathematics in creating the world.”라 말했던 것에서 그 안에 잠재된 믿음을 엿볼 수 있다. 갈릴레오 시대까지만 하더라도 과학과 종교는 대립하지 않았다. 과학은 시대의 가치에 중립적이지 않다. (진화론도 충분히 기독교의 창조주를 뒷받침하는 버전이 될 수 있다.)

 




오랜 고민을 거쳐 작성된 문서는 아니고요 ^^;; 생각실험실 사랑해요 >.<
열심히 하겠습니다. 열심히 해야죠!

2011/03/01 01:20 2011/03/0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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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활동계획서

2011/02/27 00:39

[2011-봄학기 활동계획서_생강 지원자_Klavier]

연재 계획: 저는 집합론에 관한 개설서(혹은 관련 교양서적)를 읽는 공부모임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임을 통해 집합론에 입문하면서 배운 내용을 정리한 뒤, ‘집합론과 존재론’이라는 주제로 칸토르, 코헨 등의 수학자, 그리고 현대 철학자의 견해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한 것을 글로 쓸 계획입니다. 가능하다면 예시나 다른 자료들을 사용하여 이론을 쉽게 설명하는 글을 쓸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이론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전제돼야하기 때문에 우선은 배운 것을 정리하고 그것과 관련된 물음들을 제기/제시하는 선에서 글을 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 배움 공동체라는 생각실험실의 정체성에 대해 여러 분들이 고민해왔고, 또 발전을 위한 가능한 방안들을 모색해왔다는 것을 간략하게 알고 있습니다. 적(籍)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곳의 일원으로서 생각실험실의 운영과 관련한 자치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점에 대해 우선 죄송한 마음을 표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관한 어떤 비판이나 비난도 받아들일 각오로, 저는 (오름이 아닌) 생강에 지원합니다.

* 저는 지난 가을학기 <뜻깊은>에 참여하였을 때 모임을 이끌어주셨던 클라라 선생님께 배운 것을 토대로 글을 한 편 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 약속은 어떤 의무감에서 비롯된 것인데, 모임을 지도해주신 선생님을 비롯하여 많은 친구들의 앎 덕분에 제가 새로운 지식이나 생각을 갖게 됐다면, 혹은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면 무엇으로든 보답해야하는 게 아닐까하는 마음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글을 쓰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부끄럽게도 아직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오름&생강 프로그램은 생각실험실을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생각실험실이라는 공간에 우리가 터 잡아 있는 한 좋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서 나아가 무언가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저는 생강 회원으로서 글을 기고하려고 합니다. 제가 쓰게 될 글이 생각실험실의 지속을 위해 의미 있는 무언가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11/02/27 00:39 2011/02/2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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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활동계획서.

2011/02/26 17:31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거창하게 하면서 괴로워하다가 결국 고민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글을 올리네요. 그냥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는거고, 맡은 일 하나하나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하다 보면 뭐라도 하게 될 텐데 말이죠.

more..

2011/02/26 17:31 2011/02/26 17:31
  1. 이보미
    2011/03/01 01:39
    가영씨, 언젠가는 입자물리학도 함께 ㄱㄱ? >.< ..............ㅠㅠ
    그러자면 기존에 축적된 학문을 익히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고전역학, 현대물리, 양자역학 열심히!...가 어렵긴 하죠.
    위대한 깨달음의 길은 지난한 데 반해 게으른 개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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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 이주희의 활동계획


1. 참여하는 모임

-셈씨1. 선형대수
  선형대수학을 공부한다. 3월에 2장까지, 4월에 3장까지 진도 나가기.

-셈씨2. 집합론 관련 책 읽기 모임
  ‘무한의 신비’ 혹은 집합론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양서를, 조금씩 발제하며 같이 읽기

-피자
  피지카 씨앗. 고전역학 6단원까지 복습을 목표로

-피지카(?)
 
고전역학 공부모임.

-다슬기

-철철

-노소영 씨가 제안했던 그런 시 읽기/ 문학 작품 읽기 모임. 생긴다면.


2. 웹진에 쓸 글(택 2)

-요즘 과외를 하면서 수학의 여러 개념들에 시각적인 인상을 더하고, 비유를 통해 내용을 조금 더 친숙하고 풍부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공부하면서 생기는 약간의 아이디어를 테마로 하여 현대대수, 선형대수, 위상수학처럼 쉽게 접하기 힘든 수학의 개념들을 비유적,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글을 연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수학적 감수성을 키워요.

-수학 교양서 소개. 좋은 책들이 많지만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고 서점에 가도 있는 책들만 있으니, 리뷰 형식으로 책 소개를 하면 좋겠어요. 김가영과 ‘수학의 언어’를 읽기로 했었는데 그 모임을 좀 많이 읽는 스타일로 3월부터 시작해서 이 주일에 한 권쯤 읽으면서 목록을 쌓아 가면 봄 학기의 연재분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해요.

-웹툰 리뷰. 혹은 열심히 보는 드라마 리뷰. 왠지 댐을 만드는 기분으로? 어차피 아래로 흐를 예정인 물의 낙차를 이용해서 뭔가 효용성을.. 사실 최근에 아주 열심히 보는 웹툰이 있는데, 사람의 감정을 이리 저리 패대기치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터부를 건드려서 과장된 감동을 이끌어내는 것 같긴 하지만 여러모로 앞뒤가 잘 계획되고 아이디어가 많은 웹툰이라 매우 좋아하는데요. 김가영이 그런 걸 해보라고 하길래 쓰면 재밌을 것 같아서 넣었는데 너무 혼자 삼천포로 가고 싶지 않으므로 이건 개인 블로그에다가 하는 게 좋을지도.

-다슬기에서 배운 내용들로 글쓰기. 이건 다슬기 모임 안에서 하게 될 듯.


3. 골치 프로젝트

수민언니와 함께 골치 프로젝트의 매니저를 맡게 되었어요. 저는 사실 논리 문제를 아직 어떻게 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실용 논리 수업도 청강했고, 봄 학기간 골치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되도록 일주일에 하루를 투자하여 하나의 문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2011/02/26 16:20 2011/02/26 16:20
  1. 이보미
    2011/03/01 01:42
    케이스 데블린 <수학의 언어> 꼬꼬마 시절에 사두고 책장에 사장된 책. one of them... ㅍ.ㅍ
    언젠가. 언 젠 가 는 함께 얘기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어요 ^.~
    • 이주희
      2011/03/03 11:29
      ㅋㅋㅋㅋ 수학의 언어 저도 읽겠다 생각한지 1년쯤 된 책. one of them. ㅋㅋㅋ 책 구성도 좋고 번역자는 제가 되게 신뢰하는 전대호 씨 라 이제 김가영, (이리나?) 이렇게 읽으려했는데 언니도 안바쁘면 같이 읽어요 ㅋ 그냥 다 읽고 글 써서 모이거나 파트 나누고 발제할거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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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계획서

2011/02/26 13:07

정말,
생각을 계속하긴 했는데...
아직 결론을 내기가 힘이 드네요..

역시 저는 일단,
직접 생각실험실과 만나서 그 때 그 때 떠오르는 일들과 최선인 일들을 즉각즉각 해나가는 게 맞겠네요..ㅎㅎㅎ

저만의 목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저 정말 솔직하게 제가 생각실험실을 생각하면서 떠올랐던 생각들을 가감없이 썼어요...

어이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밤에 쓴 글은 정말아니고,

오랫동안 생각해온
워낙 밑천과 근본이 없는 저의 결론입니다...


절대로 생각실험실을 경시해서 그런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고요.
저에게도 생각실험실은 매우 소중합니다.

정말 다시 한 번 죄송해요...

2011/02/26 13:07 2011/02/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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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계획서

2011/02/11 12:30

생각실험실 활동계획서

노소영

*내가 꿈꾸는 생각실험실, 이념 -‘자유롭지만 느슨하지는 않은 공동체’

학교라는 제도권에서는 열정과 자유가 없는 경쟁을 위해 성실함이 요구된다면, 생각실험실에서는 앎에 대한 자발적인 열정과 자유로운 선택의 실현을 위해 책임감과 성실함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아직 열정과 자유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에 따른 책임과 노력에 느슨해질지도 모른다. 느슨해진다는 것은 끈기 있게 유지되기 힘들다는 뜻이다. 우리 의 필요와 선택에 따라 체계를 만들고 끊임없이 반성해본다면 내가 꿈꾸는 자유롭지만 느슨하지 않게 유지되는 끈끈한 생각실험실이 될 거다.

*배우고 싶은 것

생각실험실에서 나는 특별히 무엇을 배우거나 가르치고 싶기 보다는 소통하고 싶다. 이미 많은 공부모임들이 있지만 이해하는 것에 비중을 두지 말고 이해한 뒤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것에 비중을 두었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모여서 공부하기 전에 공부할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형식에 따라 글을 쓰고, 모여서 서로의 글을 나누면서 공부하고, 공부한 뒤에 변화된 생각을 보태 쓴 글을 나누는 3단계의 방법이 좋을 것 같다. 한마디로 무엇을 공부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르치고 싶은 것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 내 생각을 표현하기

*맡고 싶은 일

오름

-프로그램: 아트시티 (일단 계획만)

1. 전시장에 가거나 웹 자료(해외 작품의 경우)로 현대미술을 감상

2. 사고의 시각화, 예술참여 활동

감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감상한 작품으로 자극 받은 생각을 자유로운 형식

(그림/ 사진/ 영상/ 분석, 비평, 과학, 수학, 철학적인 글/ 일기처럼 적은 수필/ 거리에서 주운 물건 등등!) 으로 표현

3. 자유로운 형식의 표현물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고민해보고 전시회나 발표회를 열어 공개, 또는 하나의 책으로 묶기

-프로젝트 : 깨알

-테시스 : 진리는 대화의 끝에

-둥지 매니저: 기록

-글쓰기 계획 : 어떤 주제라도 상관없이 내 입장과 의견을 표현하고 싶은데, 매주 기고하는 글의 주제를 정할 수 있는 거라면 매주 한 편의 시를 정해 그것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 (시 읽기를 생활화 하자는 의미;;) 또 반대로 아주 현실적인 문제들(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이슈)을 가지고도 글을 써보고 싶다.

2011/02/11 12:30 2011/02/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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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박주연이에요.
그 날 가져갔던 초안을 거의 그대로 올리고, 점차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내가 꿈꾸는 생각실험실
 자유롭게 배우는 곳. "말하는 도서관" : 도서관은 원래 말을 할 수 없는 곳이지만 생각실험실을 책도 읽고 토론도 하는, 말할 수 있는 도서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 각자 한 권의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말하는 책이 되어 봅시다!


- 내가 배우고 가르치고 싶은 것
 철학과 역사를 배우고 싶습니다. 또, 계급이나 소수자에 관심이 있습니다. 역사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기에 각종 역사를 배웠으면 합니다. (철학사, 과학사, 세계사, 국사...)
철학 중에서는 니체와 하이데거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내가 하고 싶은 일, 맡고 싶은 일
 우선 철철 프로그램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참샘 논문 도우미(테시스)와 철학 교과서 만드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글을 어떤 글을 어떤 형식과 분량으로 써야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과제쓸 때 말고는 글을 써본 일이 너무 오래된 기분입니다. (우리 모였던 날, 철철과 더불어 드문 프로그램 매니저를 맡기로 하였습니다.)


- 이루고자 하는 나의 꿈
 똑똑해지고 싶어요!!! 원래는 글쓰는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나와 더불어 남을 풍요롭게 하다면 좋겠습니다.


- 내가 쓰고 싶은 글
 마음에 남는 글,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깨닫게 하는 글.





 아 4월 토요일마다 드문을 하기에, 3월 토요일에는 철철을 할 것 같습니다.
2011/02/10 16:28 2011/02/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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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활동 계획서

2011/02/09 23:20

제가 오름이 된다면 1주일에 하루 수요일에 생각실험실에 출근하여 프로젝트에 참여할 생각입니다. 저는 생각실험실에서 논리학과 철학사에 주력하여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필수

웹진기고

주제 1)논리학: 논리학을 더 깊이 공부하고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 쉽게 풀어 설명한다. 실용논리학 강의에서 배운 실용적 논리학 부분과 러셀, 프레게, 비트겐슈타인을 좀 더 공부해서(할 수 있다면) 정리하고 나아가 현대 논리학의 문제가 무엇인지 까지 생각하여본다. 이는 굳이 에세이 형식이 아닐 수도 있다. 소설이나 웹툰 등의 형태로 쉽게 풀어쓸 수도 있다.

주제 2)철학사: 세상에서 인정받고 권위를 가진다는, 사람들의 생각. 그 생각들의 흐름을 따라가며 공부한다. 그들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들의 생각이 후대의 생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세상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지 따라가며 공부해본다. 가능하다면 그 모든 생각들을 도식화해 계보로 만든다.

선택

골치

1.매달 몇 문제 이상씩 논리 문제를 만들고 출판사에 판다. 그리고 팔지 못할 경우 모든 문제를 축적해서 후에 논리학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교재이자 최고의 문제집으로 만들어 출판한다.

2. 현재 미출판 원고인 말길첫걸음을 출판한다. 단기적으로는 4월까지 1인출판사 원에 가제본 책을 만들어 응모하는 데 주력하여 지원금을 받고자 노력할 것이다. 일단은 인쇄본으로 출판할 것이다. 지원금을 받는다면 전자책화할 것이다.

이 과정 속에서 제도적으로 생각실험실의 입지를 세울 것이다. 출판사를 설립한다. 1인출판사로 등록하고, 상호 등록을 알아본다.

철철

철학사를 공부하는 철철 모임에 참가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웹진에 글을 기고한다.

둥지메니저

오름 생강에게 지급될 돈을 관리한다.

누피

문과라 자연과학에 대해 무지하다. 자연과학의 기초를 공부하며 분과제도 속에서 전체를 조망하지 못하는 나의 시선을 확장한다.

생각실험실에서의 오름 활동을 통해 꾸는 꿈

스스로가 무엇이 될 건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기존의 룰과 자신의 욕망을 일치시킨다. 예를 들자면 공부를 하고 싶다면 대학원에서 박사를 따서 교수가 될 것이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공부를 하고 싶지 그 공부를 통해 사회에 한자리를 차지하는 어떤 무언가가 되기를 목표로 하기가 쉽지 않다. 친구들은 어찌도 자신의 욕망을 사회가 요구하는 틀과 그리 쉽게도 일치시키는 것일까? 어찌하여 나의 욕망과 바람은 사회에 끼워 맞추기에는 너무나 투박하고 이상적인 것일까?

나는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 세상에 대한 불만이 있다. 지식이 너무나 권위적이고 계층의 되물림과 밀접한 관련이 있게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현재 받는 교육에 만족할 수 없고 나를 평가하는 그들의 이해할 수 없는 기준에도 굴복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앞으로 나의 욕망과 세상의 인정을 합치시키도록 요구될 사회적 압력 또한 탐탁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이 요구하는 기준과 그들이 경쟁을 통해 한정된 ‘한 자리‘를 분배하는 방식이 매우 불공정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준을 참고 공부할 만큼 이제까지 주변에서 내게 요구했던 공부가 나의 욕망을 만족시켜줄만한 배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힘이 없다. 작다. 하나다. 솔직히 언제까지 스스로가 이런 생각을 굽히지 않고 세상과 다른 나만의 무언가를 내 속에 품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내가 세속적이지 않고 출세 지양적인 사람이라는 건 아니다. 나또한 다른 사람들이 잘되고 싶어하는 것처럼 잘되고 싶다. 하지만 그 잘됨의 기준. 사회에서 통용하는 그 잘됨의 기준이 너무도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곡되어 보이는 세상. 대항하기에는 쉽게 흔들리고 마는 나의 자아. 내가 품은 내 속의 무언가를 지켜내고 싶다. 이 것은 나중에 매우 드문 확률로 진주가 되거나 더 큰 확률로는 나를 외롭고 아프게 하는 가시가 될 것이다.

2011/02/09 23:20 2011/02/09 23:20
  1. 송은영
    2011/02/10 01:08
    생각할수록, 실은 욕구 욕망을 자연스레 배우게 된 테두리가 사회니까 ㅎ
    그와 연관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한 사람의 삶이 사회적 관계맺음과 쉽게 분리될 수는 없잖아요~

    항상 예술에 사회적 가치의 잣대말고, 예술적 가치로의 잣대를 대보려고 생각해보아도. 그 둘이 같은 것은 아니지만 비슷하다는 생각에 비판점을 들이대기가 쉽지는 않죠 ㅎ

    What the bleep(fuck) do we know
    라는 다큐를 얼마 전에 보았는데 사회에서 한 사람은 결코 작지 않더라고요^^
    확률은 항상 50% 되거나, 안 되거나가 아닐까요...
    적어도 나에게만큼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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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1시 반부터 둥지에서 김가영 김수민 박주연 ㅇㅇㅇ 이리나 이주희 최현호과 함께 오름 및 생강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노소영과 허연정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활동계획서 초안을 작성해서 보내왔습니다. 활동계획서 초안을 수정하여 배움벗>오름생강 카테고리에 올려주시 바랍니다. 형식은 자유롭게 하시고 자기 내면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담아주세요. 2011년 봄학기 운영계획서 초안을 올려 놓을게요. 이 초안은 계속 수정될 것입니다.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 프로젝트, 테시스, 둥지 매니저, 글쓰기 계획 등을 명시적으로 밝혀주시고, 프로그램 매니저는 시간, 참가자 등 운영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었으면 합니다. 초안을 2월 9일이 끝나기 전까지 올려주시고, 2월 26일 저녁 6시에 오름생강 모꼬지를 하면서 활동계획서 공동서명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쓰고 싶은 글들을 지금부터 조금씩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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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적 산 오름, 생각의 강 생강을 모집합니다. 오름 및 생강 오리엔테이션이 2월 8일 1시 생각실험실 둥지에서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준비물: 각자 자유롭게 쓴 활동계획서 초안.
- 활동계획서는 2월말까지 완성해야 합니다. 활동계획서는 3월, 4월, 5월 활동계획이 담겨야 합니다. 나중이 이 계획서를 오름과 생강들이 서로 나누어 가질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맺는 약속입니다.
- 활동계획서 초안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아주세요. 내가 꿈꾸는 생각실험실, 생각실험실에서 내가 함께 배우고 함께 가르치고 싶은 것, 생각실험실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 맡고 싶은 일, 생각실험실 활동을 통해 내가 이루고자 하는 나의 꿈 등. 생각실험실 웹진에 내가 쓰고 싶은 글 등.

오름: 다음이 오름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일입니다. ㄱ. 매주 하나 이상 A4 1매 이상 길이의 에세이를 써서 웹진에 기고합니다. ㄴ. 생각실험실 프로그램 중 하나 이상에 참여하거나 운영합니다. 오름은 다음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서 참여합니다. ㄱ. 생각실험실 프로젝트 중 하나 이상에 참여하거나 운영합니다. ㄴ. 생각실험실 둥지 매니저에 참여합니다. ㄷ. 생각실험실 테시스(논문 쓰기) 중 하나 이상에 참여합니다. 오름 활동비를 별도로 드립니다.

생강: 매주 하나 이상 A4 1매 이상 길이의 에세이를 써서 웹진에 기고합니다. 다른 것은 자신의 선택사항입니다. 원고료를 별로도 드립니다.

예비 오름 및 생강: 김가영 김수민 노소영 박주연 송은영 ㅇㅇㅇ 이리나 이보미 이주희 최현호 허연정





생각실험실 재정비

찬성씨의 집에서 이루어진 회의를 통해 생각실험실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많은 토의가 이루어졌었다. 참나무들이 생각실험실에 바라는 것은 매우 다양하였다. 생각실험실이 즐겁고 재미 있어서, 생각실험실이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는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더 알고 배우고 고민하고 싶어서 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생각실험실은 기존에 어느 곳에서도 생겨난 적 없는 독창적인 공간이기에 어떤 길로 나아가야할지 수많은 걱정 또한 오고 갔다. 한 조직에 몸담고 있는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적과 이유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떤 공동체에서나 불가능할 것이다. 특히 생각실험실은 수많은 지적방랑자들이 쉬어가는 휴식처로 시작된 만큼 사람들은 다채로운 생각들과 바람들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기에 우리의 '왜'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분명이 짚고 넘어갈 수 밖에 없는 문제는 생각실험실이 지속될 수 있는 공간이냐는 것이다. 과연 생각실험실이 2년의 인큐베이팅 과정이 끝나고도 지속될 수 있는 공동체인가? 김명석 선생님이 없어도 그리고 우리들이 사회에 나가 이 곳에 오지 않는 날이 와도 앞으로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을까? 참나무들이라면 모두 생각실험실에 대한 애정이 있다고 믿기에 누구도 생각실험실이 사라지기를 바라지는 않을 거라 믿는다. 그렇다면 당연히 남은 그리고 우리의 공통된 질문은 '어떻게 생각실험실을 지속시킬 것이냐' 이다. 당연한 대답이겠지만 일단 생각실험실이 지속되기 위해선 최소한의 수익구조가 해결되고 더 나아가 생각실험실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여 '일하는(또는 노는)'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는 생각실험실 각 개인들의 바람을 존중하고 각자의 목적의식을 존중하기에 생각실험실을 위해 각자의 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이 곳에 쏟도록 강요할 생각은 없다.

다만 생각실험실이 앞으로 지속되길 바라고 또 이를 위해 생각실험실에서 자신의 뜻을 펼칠 참나무. 지혜를 사랑하고 지적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지식전문가(지혜를 사랑하는 사람,공부하고자 하는 사람)가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혜사랑을 포기하기 쉬운 경제적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는 참나무, 대학 및 연구소라는 제도권 외에서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현실을 개척하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싶은 참나무. 아르바이트나 단순 노동을 하며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 돈도 벌고 싶은 참나무. 생각실험실에서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실력을 기르고 상부상조하고자 하는 참나무들을 모아 이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런 참나무들을 우리는 기존의 참나무와 구별하여 '오름'이라부를 것이다.


재정 운용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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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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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22:13 2011/02/08 22:13
  1. 관리자도 볼 수 있습니다.
    2011/02/07 20:48
    관리자도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클라라
    2011/02/09 13:19
    왜 왜 아직 아무도 없는 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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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적 방랑자를 위한 배움터. 진리가 무엇이뇨? 바로 내 앞에 있는 사람입니다. 선이 무엇이뇨? 우리가 대화하는 것입니다. 미가 무엇이뇨? 이렇게 마주보는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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