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석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뉴욕에 있는 챌시 미진이예요. 정말 정말 오랜만이지요?
오늘 갑자기 선생님 생각이 나서 찾아와봤어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전 그동안 박사학위 무사히 끝내고, 여기서 재미있게 일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생각실험실은 제가 한국에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을정도로 알찬 프로그램 같아요.
선생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또 연락할께요. 바이!
- 사범대학 뒷 숲을 이루었던 히말라야시다 무리가 마음을 당깁니다. 대학을 떠나 온지 십년이 넘었고, 벌써 나이도 불혹을 바라봅니다. 맞닿은 모든 것들에 마음과 느낌을 주기에는 심중의 그릇이 너무 작고 분주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흉내내지 않으면 굳 죽을 것 같은 위기를 느낍니다. 그대들도 그럴 것입니다. 간간이 보내주는 편지 잘 받고 있습니다. 낯가림에 쉬이 곁을 주지 못하고, 변변한 도움 한 번 드린 적 없지만, 속 깊이 응원합니다.
전 아주 잘 지내고 있고요,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 말들 속에서 저를 보는 경험은 나름 재밌는 일인 것 같아요. 가져온 책들이 많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simple하지만 beautiful한 날들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인터넷도 아주 잘 되서 나꼼수며 박원순 시장, FTA 등 우리나라 사정도 관심있게 보고 있고요. (포털 메인화면에 뜨던 박원순 시장의 이름을 저녁 늦게 부랴부랴 확인했을 땐 정말 신나더군요!)
다르기도 많이 다르지만 한편으론 사람 사는 곳이 다 비슷하구나, 이래저래 문제가 많아도 우리나라는 참 자연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축복받은, 감사한 나라구나- 생각하며 (집안일이 얼마나 힘든지도요ㅋㅋㅋ) 잘 지내고 있답니다:-) 쌤 글 많이 쓰셔서 제게 얼른 영감을 주세요-ㅋㅋㅋ 굿데이!!!!
인우야 안녕. 몸 건강하니? 책 읽을 시간은 많나 보구나. 읽을 책이 없다면 거기서 네가 책을 하나 써 보거라.
나꼼수를 듣고 있다면 한국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들을 네가 알고 있는 셈이다. ㅋㅋ. 또 하나 일부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는데 "월화뿌뿌금토일"이라고 "뿌리 깊은 나무"라는 드라마 매니아 층이 형성되고 있다. 2006년 말의 "90일 사랑할 시간"과 2007년 중반 "한성별곡" 이후 나도 매니아가 된 드라마다. 특히 요즘 거의 드라마를 보지 않다가 나도 월화뿌뿌금토일이 되었다.
FTA는 한국에서 앞으로 큰 이슈가 될 것 같다. 다음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크게 의석을 잃을 것이다. 그 다음 민주당은 혁신에 성공하지 않으면 지금보다 세력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누가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느냐? 너도 알겠지만,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 등이 12월 초에 하나의 정당 안에 모이기로 했다. 그러니까 일종의 스타 정치인들이 거의 모두 모여들게 되는데 유시민, 이정희, 노회찬, 심상정 등이 함께 진보정치를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한국 진보정치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자유주의 성향 또는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도시 중산층, 2030세대, 지식인 등과 노동 및 진보 운동권이 큰 규모에서 결합하는 거의 최초의 사건이기 때문이다.
많은 경험을 하고 오너라. 축복 받은 나라의 사람으로서 네가 함께 어울리고 있는 그 사람들에게 더 많은 축복 안겨주고 오길 바란다.
2013/03/11 14:26
전 박사학위하면서 애를 둘씩이나 낳는 바람에 식구 수가 두배로 늘어서, 이젠 한국 한번 가려면 힘들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에 가게 되면 꼭 만나요.
바쁜 현재의 삶이 불편하다는 선생님의 글을 보니,
십수년전 바빠 죽겠다고 말하는 저에게 '바쁘게 살아야 할 때가 종종 있는데, 네가 그런 때인 모양이다' 라고 답하던 선생님의 대답을 떠오르게 하네요.
편지 쓸께요!
2019/05/28 00:00
2013/02/02 05:21
저 뉴욕에 있는 챌시 미진이예요. 정말 정말 오랜만이지요?
오늘 갑자기 선생님 생각이 나서 찾아와봤어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전 그동안 박사학위 무사히 끝내고, 여기서 재미있게 일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생각실험실은 제가 한국에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을정도로 알찬 프로그램 같아요.
선생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또 연락할께요. 바이!
2013/03/08 22:19
그동안 바쁘게 살았는데 바쁘고 바쁘고 또 바쁘네. 한량 같은 삶을 즐기는 사람인데 뭔가 잘못 되었다. 무리하게 돈을 많이 쓰고 무리하게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현재의 내 삶이 무척 불편하구나.
2012/02/22 11:26
- 손락천
푸른 갈기
휘익 휘익
사방으로 흔들어
손 내밀지만
무거운 빛
서슬진 매무새
쉬이 다가가
손잡는 이 없어
옜다
심통에
뾰족한 꼭대기
하늘 콕콕 찌르니
하늘도
화들짝
쪽빛 질려
더 높이 달아나고
- 사범대학 뒷 숲을 이루었던 히말라야시다 무리가 마음을 당깁니다. 대학을 떠나 온지 십년이 넘었고, 벌써 나이도 불혹을 바라봅니다. 맞닿은 모든 것들에 마음과 느낌을 주기에는 심중의 그릇이 너무 작고 분주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흉내내지 않으면 굳 죽을 것 같은 위기를 느낍니다. 그대들도 그럴 것입니다. 간간이 보내주는 편지 잘 받고 있습니다. 낯가림에 쉬이 곁을 주지 못하고, 변변한 도움 한 번 드린 적 없지만, 속 깊이 응원합니다.
2011/11/04 22:21
갑자기 생각이 나서 들렀어요!
전 아주 잘 지내고 있고요,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 말들 속에서 저를 보는 경험은 나름 재밌는 일인 것 같아요. 가져온 책들이 많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simple하지만 beautiful한 날들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인터넷도 아주 잘 되서 나꼼수며 박원순 시장, FTA 등 우리나라 사정도 관심있게 보고 있고요. (포털 메인화면에 뜨던 박원순 시장의 이름을 저녁 늦게 부랴부랴 확인했을 땐 정말 신나더군요!)
다르기도 많이 다르지만 한편으론 사람 사는 곳이 다 비슷하구나, 이래저래 문제가 많아도 우리나라는 참 자연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축복받은, 감사한 나라구나- 생각하며 (집안일이 얼마나 힘든지도요ㅋㅋㅋ) 잘 지내고 있답니다:-) 쌤 글 많이 쓰셔서 제게 얼른 영감을 주세요-ㅋㅋㅋ 굿데이!!!!
2011/11/26 13:59
나꼼수를 듣고 있다면 한국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들을 네가 알고 있는 셈이다. ㅋㅋ. 또 하나 일부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는데 "월화뿌뿌금토일"이라고 "뿌리 깊은 나무"라는 드라마 매니아 층이 형성되고 있다. 2006년 말의 "90일 사랑할 시간"과 2007년 중반 "한성별곡" 이후 나도 매니아가 된 드라마다. 특히 요즘 거의 드라마를 보지 않다가 나도 월화뿌뿌금토일이 되었다.
FTA는 한국에서 앞으로 큰 이슈가 될 것 같다. 다음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크게 의석을 잃을 것이다. 그 다음 민주당은 혁신에 성공하지 않으면 지금보다 세력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누가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느냐? 너도 알겠지만,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 등이 12월 초에 하나의 정당 안에 모이기로 했다. 그러니까 일종의 스타 정치인들이 거의 모두 모여들게 되는데 유시민, 이정희, 노회찬, 심상정 등이 함께 진보정치를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한국 진보정치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자유주의 성향 또는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도시 중산층, 2030세대, 지식인 등과 노동 및 진보 운동권이 큰 규모에서 결합하는 거의 최초의 사건이기 때문이다.
많은 경험을 하고 오너라. 축복 받은 나라의 사람으로서 네가 함께 어울리고 있는 그 사람들에게 더 많은 축복 안겨주고 오길 바란다.
2011/10/10 19:33
이 대립되는 견해에 대해 우리나라의 두 물리학자 분이 대담을 하신다고 합니다.
10월18일에 한다고 하구요.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아래 주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http://inmun.yes24.com/articles/commonview/25?articleNo=94&sortgb=0&pageNumber=1
2011/07/10 08:08
How are you?
I can show you some German characters: ß ü ö ä and maybe That´s all? disappointed.. ß Ö Ü Ä
2011/07/14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