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olook.com/archives/20120329a

대안공간 루프


새로 오신분, 새로 오실분은 예전 예감 소개글, 회원되기 공지글도 읽어보세요
새로 오실분도 가능하면 위 전시를 보고 작품도 간단히 만들어서 4월 15일 모임에 오세요^^

http://ss.ize.kr/category/예감

위 눌러서 들어가시면 그동안의 예감 사진 볼 수 있어요





2012/03/20 15:47 2012/03/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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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실험실에서 논리학 교과서 '우리 말길'을 출판하였습니다. 
이 책이 ipad에서만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 직접 책을 보내드릴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먼 미래를 보았을 때 전자책으로 출판하고자 시도하는 것이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되었고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노력하면 출판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ibook을 통해서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철학관련 텍스트들을 ibook시장을 통해 출판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또 국내 전자책 시장인 교보문고 pubple 등에서도 출판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생각실험실의 작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덧. 2013.03.03. 여러분께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 말길>의 원고를 개정보완하여 단행본 형태로 출판했습니다! 블로그 및 인터파크를 통해 주문 가능합니다.
 http://real.ize.kr/tl/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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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ㅣ 우리말길


한자어 전문용어를 거의 쓰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논리 교과서입니다. 누구나 전문 논리학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하였습니다.
 생각의 힘을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목차>

머리말

1장. 글월.
생각과 글월, 말뜻, 따옴표, 참이다, 베풂월, 믿음, 세계, 거짓이다,
글월의 갈래, 거짓이 아니다, 글월 이음씨, 이고, 이거나, 이면

2장. 이끌기. 
생각의 흐름, 따라서, 따름말, 받침말, 왜냐하면, 받침말과 따름말,
말길, 밝혀 보임, 같은 이끌기, 좋은 이끌기

3장. 으뜸 이끌기틀. 
으뜸 이끌기 틀, 아니다 없애기, 이고 넣기, 이고 없애기, 이거나 넣기, 이거나 없애기, 이면 없애기, 차근차근 이끌기, 이끌기 얼개, 이면 넣기, 어긋난 말, 아니다 넣기, 이면 없애기 딸림, 이면 잇기, 이러나 저러나

4장. 같은 말들.
이거나의 뜻, 이고의 뜻, 뜻이 같다, 모아서 거짓이다, 따라 나온다, 서로 따라 나온다, 이면 앞뒤 바꿈, 이면의 뜻, "이면" 비슷한 낱말들, 달리쓰기, 글월들 사이의 맺음

5장. 따지기.
못마땅하다, 잘못된 이고 넣기, 잘못된 이거나 없애기, 못된 이면 없애기, 잘못된 이면 잇기, 참말과 마땅함, 튼튼한 이끌기

6장. 모든 몇몇.
글월조각, 이다, 홀글월, 모든, 몇몇, 모든 없애기, 모든 넣기, 몇몇 넣기, 몇몇 없애기, 모든 몇몇 바꾸기, 모든 몇몇 다르게 쓰기, 벤 그림, 벤 그림으로 이끌어보임

7장. 덧붙임.
이끌기 바탕틀, 배움낱말 모음, 기호 모음





참여한 사람들 소개ㅣ김명석, 김수민, 노소영 외 참나무들
 



김명석은 경북대와 포항공대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공부했고 경북대에서 철학박사를 수여했습니다. 이후 같은 대학의 기초과학연구소 연구초빙교수,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원회의 공직적격성평가 언어논리영역 전문관을 거쳐, 2010년부터 대안대학원 생각실험실 대표로 재직 중입니다. 현재 양자역학의 존재론 해석, 후기분석철학의 인식론과 언어철학, 물리주의와 경험주의 비판, 의미의 형이상학, 자유의지와 심신인과, 심성의 외부주의, 진리 개념의 원초주의, 학문의 우리말 토착화 등을 연구합니다. 인식론과 형이상학 및 자연철학에 관한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데이빗슨의 인식론 뒤집기>, <콰인의 평행론>, <존재에서 사유까지: 타자, 광장, 신체, 역사>, <심적 차이는 역사적 차이>, <심적 인과: 가능한 시나리오>, <분석 해석학을 위한 서문: 의미론에 근거한 인식론>, <내 마음은 내 살갗 바깥에>, “The Contextuality of the Possessed Values”, “Ontological Interpretation with Contextualism of Accidentals”, <양자현상과 상황적 실재주의>, <의식에 의한 상태붕괴>, <자연의 원리: 측정과 자연현상>, <동전을 던진 후 미녀를 깨우다> 등이 있습니다.

김수민은 이화여대에서 사회학을 공부했으며 대안대학원 생각실험실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생각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생각공장을 창업하였으며 생각공장을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노소영 예술가는 '우리 말길'에 들어간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 생각실험실 참나무로 몇몇 모임에 참여하며 공부를 하고있고, 또 A-turn 활동을 하면서 경제활동과 작품활동을 조화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1 이화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11 You're Incheon 유어인천 遊於仁川,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1 동방의 요괴들 지역순회 화살표전, 대구MBC 갤러리M, 대구

2011 3 the great minors of Seoul전, 언오피셜프리뷰, 서울

2010 제4회 인사미술제 특별기획 Good Choice 미래의 작가전, 공아트스페이스, 서울

 


'우리 말길'을 읽어주고 조언을 해준 많은 참나무들도 이 책의 내용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생각실험실 출판사ㅣ 생각공장

 



생각공장 Idea Factory IF는 대안대학원 생각실험실에서 나온 따끈따근한 생각들을 세상에 출판하는 출판사입니다. 생각이 모두에게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운받는 방법ㅣ 미국계정의 ibook store


ipad를 켜고 ibook의 store에 들어갑니다. 한국 계정이 아닌 미국 계정의 아이디로 로그인을 합니다. 검색창에 [우리 말길]이라고 검색하면 책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밑에 view item을 클릭하시면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미국 계정으로 로그인하셔야만 받으실 수 있습니다.

Cover Art

우리 말길

Myeongseok Kim & Sumin Kim

Category: Philosophy







pdf파일로 변환한 샘플 파일입니다. 


2012/03/20 02:05 2012/03/2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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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URN을 소개합니다

2012/03/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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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artturn
A-TURN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세요

www.facebook.com/groupATURN
A-TURN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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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6 18:29 2012/03/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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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감상법 노소영 입니다.

함께 보러 가고 싶은 전시를 소개하려 해요^^

예감과는 상관 없이 생각실험실 멤버중 누구나, 이 글을 보시는 누구나ㅋ

함께 가요!!
_함께 가고 싶으신 분 댓글이나 문자 주세요
(제 번호는 다른 예감 글에 있어용)



전시 소개가 아래에 있어요

저의 학교 동기였던 언니와 젊은 현대미술작가들이 참가한 단체전이예요.

전시 참가자 이름 중 '최혜련'이 제가 아는 언니ㅋㅋ


토요일 1시에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만나


5분거리 전시장에 가서 전시 보고

2시 정도에 최혜련작가의 작품 설명과 질문 등

작가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할게요.

단체전이니 언니가 함께 전시하는 다른 분들에게 그분들 작품 얘기를

들었을테고 그 내용도 도슨트처럼?ㅋㅋ 약간 말해줄 수 있을 거예요.

또 혹시나 당일에 다른 작가분도 전시장에 계시면? 즉석 대화도 되겠죠.

관심있으신 분들 많이많이 같이 가요~~^^

(음 그리고 참고로 3시정도까지 작가와의 대화를 끝내고 걸어서 바로 생각실험실로 갈 수 있어요ㅎㅎ 4시부터는 다슬기 씨앗, 6시반부터는 다슬기가 있어용용 다슬기 씨앗에서는 요리도 만들어 먹으니까 거기까지 쭉 함께했으면..^^)









-예감 참가자분들께 드리는 말씀-



앞으로의 모임 날짜는 그 달의 3째주 일요일로 통일합니다.

(이유는 어렵게 시간 약속을 조율해서 잡더라도 막상 모임날이 되면 헷갈리거나 잊혀지거나;;ㅋㅋㅋ다른 사정이 급 생겨버려 못오시는 참가자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시간을 맞추는 저의 친절했던..ㅠ 방식은 그만두고 3월부터 모임날짜를 통일)

즉 3월 모임은 18일 일요일이예요~!

*왜 하필 일요일이냐?
주말이 가장 오랜 시간을 쓰기에 다수에게 편할 것 같은데 그 중에 토요일에는 생각실험실에 다른 많은 모임이 있어요

*평일이 좋다? 난 평일에 예감 꼭 하고 싶은데 왜?!
라는 분은 저에게 따로 연락하셔서 예감 씨앗(예감의 소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로 만나요^^




3월 감상 전시는 아래의 전시 입니다. 

이번 토요일에 함께 못가셔도 상관없고 각자 감상하면 되는데

전시가 3월1일까지이기 때문에 서둘러서 보세요~^^












우문현답




2012. 2. 17 Fri - 3. 1 Thu

Opening 2012. 2. 17 Fri 6pm


참여작가

빈우혁, 양문모, 이도현, 이 유, 이희명,

정호상, 최혜련, 홍지영, 황연주



쿤스트독 갤러리는 기존 미술계를 답습하기보다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미술을 지향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전시 “우문현답”은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 작가들의 그룹전입니다. 이들의 작업이 미술계에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가기를 기대합니다.




빈우혁

Kaltnacht_oil on canvas_41×61㎝_2012


나의 작업은 고독과 모순이라는 두 개의 단어로 시작한다. 이러한 이유는 홀로 외롭게 성장한 유년시절에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그리는 일과 책을 읽는 일, 그리고 TV를 보거나 숲에 가서 느끼는 경험이 쌓여서 나의 기억을 가득 채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작업에 외적인 모습으로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치 일기를 쓰듯이 그림을 그리지 않고, 일어난 일의 정 반대의 상황을 원하며 그림을 그리는 심리상태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보는 것은 대부분 일상적인 것일 수 밖에 없는데 나의 그림 속의 일상은 붕괴되거나 장난으로 점철되어있다. 슬픈 일은 일어나지만 그림 속의 일상은 축제와 더 밝은 세계가 존재한다. 반대로 기쁜 날은 괴기스러움과 우울함이 그림의 시작과 끝을 차지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뒤틀지 않는 한 늘 고독을 곱씹는 일 밖에 될 수 없다고 여기는 나는 환상이 없는 세계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불편하게 인식되는 것, 부조리 - 혹은 상상의 도피 - 에 대한 감상이 나의 그림으로 드러날 때 대부분 언어유희적인 요소가 개입되면서 화면이 구성되곤 한다. 이것은 작품 이전의 것들이 제목, 재료, 기억, 그리고 에피소드와 같은 것들로써 서로 모순적인 성격을 지닌 체 하나의 작업으로 융합되는 과정으로부터 벌어지는 일이다. 그래서 제목이 갖는 의미가 이미지와 일치되지 않거나 이미지와 제목이 갖는 구도가 이야기와 괴리되는 듯 한 상태의 화면이 구축되게 된다. 더구나 오늘의 그림이 내일의 그림과 같을 수 없을 것이라는 막연하고도 강한 확신으로 인하여 드로잉과 입체, 회화에 이르는 일련의 작업은 한결같이 모순적인 듯 하여 맥락을 찾기 어렵게 보인다. 이 부분에 있어서 나는 현상과 대상을 조응하는데 있어서 조금 더 솔직한 태도가 언제나 한결같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사회적인 맥락으로부터 나를 연대시킬 것인지 고립시킬 것인지 늘 선택하게 되어 작업 자체가 대립과 유희를 반복하도록 하고 있다.




양문모

platanus1n_pencil on paper_39x27cm_2012


'platanus 1/n'은 도심의 거리에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진 가로수를 기록/묘사한 작업이다. 가로수 한 그루마다 독립적인 공간이 주어진 듯 보이지만 그들은 자신의 역할 혹은 고정된 위치 때문에 엉켜서 숲이나 군락을 이루지 못하고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하지도 못한다. 보행자 역시 가로수 한 그루 한 그루의 개별성을 의식하지 않는다.

이 작업은 경계에 대한 탐구이다. 가로수가 드문드문 서있는 거리를 떠올리기란 쉽지만 길을 걸을 때 보행자의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오직 가로수의 몸통 일부일 뿐 이다. 뿌리가 어떻게 엉켜있는지, 가지가 어떻게 뻗어있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도로변을 따라 서있는 개개의 가로수를 한 곳에 모으는 행위를 통해 가능성과 현실적 한계, 관념과 감각 간의 괴리를 탐구하고 모호한 경계를 교란하고자 한다.




이도현

The party_Acrylic on canvas_120 x 90cm_2011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판도라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금기의 상자를 열어본다’

인간의 호기심은 과학을 발달시키고 인류에게 최첨단의 삶을 펼쳐 주었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는 문명의 이기 속에서 포장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판도라의 상자(진실)을 외면한체 회색의 도시에서 회색분자로 살아가고 있다.

진실이란 불편한 것이다. 어쩌면 진실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힘(권력, 미디어)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이다. 우리는 가려진 장막에서 관망하는 것을 더 좋아하며 만들어진, 즉 달콤한 진실만을 추구한다. 이번 작품 주제인 ‘True eyes – You can see the truth’ 는 지금의 우리, 나 라는 존재에게 무엇이 진리이고 진실이며 과연 우리는 진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본다.




이유

흙場난 - 4대강시리즈 #2-01,02,03,04_잉크젯프린트_90x60cm_2011


<흙場난 >  Playing with earth

기술은 진보할수록 인간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새로운 욕구를 생산한다. 이를테면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던 기술로부터 삶의 영역을 확장했고 시간을 연장했으며, 자연이란 단지 인간에게 기술개발에 필요한 재료만 공급해주면 되는 그런 대상으로 간주하게 되었다. 산업화 이후 기술진보와 동일하게 상승하는 자연에 대한 요구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불허한다. 이번 ‘흙場난 프로젝트’는 이러한 요구들이 드러나는 공간, 4대강과 신도시(세종시, 대전도안신도시)를 기록한 것이다.

본인이 느끼기에 4대강과 신도시의 현장은 흙을 파던가 올리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고 유사한 사건으로 읽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두 공사는 자연의 시간을 단절시키고 인간의 공간을 확장하려는 욕망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관점은 과거에서 미래로 향하는 자연의 힘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

이미지(image)의 라틴 어원인 이마고(imago)는 어떤 것을 닮거나 본뜬 상이라는 의미의 에이콘(eikon)과 상상적 환영이나 가상이라는 의미의 판타스마(phantasma)를 함축하고 있다. 본인이 표현하고 있는 4대강과 신도시는 실제를 본뜬 상이라는 기록적 측면과 실제의 상을 조합해 다른 하나로 보이게 하는 ‘조합의 미’, 즉 가상을 현상한다는 점에서 가상적 측면도 존재한다. 이 두 측면은 관람자와 작품과의 거리에 따라 발생하는 미와 모순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치 의식의 줌렌즈가 침투해 들어감에 따라 환상적 이미지에서 현실적 이미지로 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선의 흐름은 사물을 바로 바라보는 행위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희명

주머니 속에 숨긴 머리_oil and acrylic on canvas_91×117cm_2011


나의 작품은 감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감각이란 것은 현재와 과거, 미래 사이에서 태어난 잡히지 않는 본능적 메아리다.

이러한 메아리를 가시화 시키려는 노력은 명백한 서술 구조의 탈피를 통해 작품에 나타난다. 예를 들어, 작품에서 보이는 인물은 불확실성의 추구를 위해 왜곡된 형상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각 작품의 이미지는 절단된 인체와 사물과의 혼용이나, 선이나 면으로 해체된 추상적 이미지의 조합으로 표출하였다. 이로써, 각각의 형상이 지닌 물질적 구조의 한계점을 이동 시키고자 하였으며, 상투적 의미에서 벗어난 이미지의 오류를 통하여, 비가시화된 새로운 표현영역을 개척하고자 하였다.

이미지가 방향을 잃을수록 오히려 작품이 내포하는 의미는 확장 되어간다.

이러한 표현 양상은 ‘삶과 사고의 유동성’을 추구한 결과물이라 하겠다.

이 ‘유동성’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모호한 결론'이다.

삶이란 것은 언제나 유동적이며, 확정되는 것이 없다.

모든 존재의 경계는 불투명하다.

즉, 모든 존재는 과정이 과정을 낳는 행위 안에 서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작품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탄생하거나, 지금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흔적의 얼룩을 본능적으로, 독창적으로 담아내는 것뿐이다.




정호상

being human being_oil on canvas_140x140cm_2011


나는 지구 곳곳에 뿌리내린 인간을 작품 주제로 삼아왔다. 인간은 모두 순수하게 연결돼 있으며 서로 간에 그다지 다르지 않을 지라도 매우 특이한 존재이다. 그것은 개인이 고독 속에 있을 때 깨우쳐 지는데 그것이 가장 잘 구현될 수 있는 공간이 자연이라고 생각하며 인간과 자연의 이미지를 명상의  공간으로 표현 한다. 마주치면 뗄 수 없는, 몹시 그러한 낯선 풍경들이 뿜어내는 거친 듯 섬세한 로멘틱함 이나 자연과 인간 사이의 겉모습을 뛰어 넘어 섬세한 긴장감을 형형색색의 다양함으로 무자비 하거나 섬세하게, 때로는 미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현대적인 동시에 명상적, 원시적인 이미지의 작품으로 모든 문호와 시공을 초월한 감성에 깊이 호소하려 기획 하고자 한다.




최혜련

수정 될 우리의 다발_플라스틱 채반, 장난감, 천, 솜, 우레탄 폼 등_가변설치_2012


나는 이야기와 이미지를 먼저 상상하고, 그것을 현실에 재현한다. 그리고 일상 속 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재료를 선택한다. 공상을 표현하는 재료는, 특별한 것이 아닌 누구에게나 익숙한 것이다. 예를 들면 부엌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그릇, 천, 솜, 장난감 등 대표적이다.


나의 이야기를 재현할 재료들은, 원래의 사용 목적에서 벗어나게 된다. 고유의 맥락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재배치된 재료들은 언뜻 봐서는 이해 할 수 없는 형태이기 때문에 보편적 시선에 의한 해석을 거부한다. 그래서 이미지와 제목이 무슨 관계에 있는지, 작품을 보는 사람에게 생각하게 한다. 그 후 나는 개인의 해석을 기록한다. 전의 것보다 확대된 그의 이야기를 이어, 나는 다음 이야기를 준비한다.




홍지영

Epidermis super-3_video_HD1920x1080_2m30s_2010-2011


EPIDERMIS SUPER


EPIDERMIS란 표피이다.

우선, 사전적 의미로 말하자면 표피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피부를 말하며 5~6개의 작은 중층상피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중요한 점은 표피에는 혈관, 신경이 없다.

표피의 일부 중 가장 아래쪽에 있는 기저층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세포로 인해 계속해서 위층으로 재생되며, 그 기간은 2~4주가 소요된다. 맨 위층은 각질층이라 부르고 죽은 세포로 되어 있다.(비듬과 때를 칭함)

기저층에서 만들어진 피부는 표면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죽고, 결국 단백질과 각질로 채워진다. 매일 5억 개의 세포가 죽어 나가는데, 이것은 1년에 약 0.7kg에 해당된다. 손바닥과 발바닥의 표피가 가장 두껍고(0.7~1.3mm), 입술과 안검(눈)의 표피가 가장 얇으며 전체적으로는 0.1~0.3mm이다.



애초부터 無에서 無인 공간일 뿐이다.

외적 가치의 기준점은 자신 혼자만의 시각적 만족이 아닌 상호적 틀을 통해서 만들어낸 미디어의 허상적인 가치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사회적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그 소통 안에서 서로의 가치들이 조화를 이루거나 충돌을 일으키기도 한다. 충돌을 일어날 경우, 외적 가치들이 내면에 충만하지 못한 채 無에서 가공된 有를 허공에 내뿜어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상호적인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회가 돼버린 실태로써, 그들의 시선들과 함께 포함되어 알 수 없는 이상한 동화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결국 우리의 뇌는 망각하면서 피상적인 가치들을 미디어의 허상가치에 맞게 피사체를 바라보며 판단하게 된다.

EPIDERMIS(표피)는 혈관과 신경이 없는 피부의 일부 구조일 뿐이며 지극히 피상적이다. 하지만, 우리들의 각막인 공간 안은 한 인간을 바라볼 때 시각적으로 빠르게 침투하여 투영되어지고 순간 우리의 뇌 안에서 시각적으로 흡수되어버린다. 즉, 고정된 편견과 관점들이 데이터라 할 경우 그 데이터는 뇌에 정착하게 돼버린 것이다. 우리가 외적가치를 판단하는 데이터는 가상 속에 주어지는 환상적 이미지일 뿐 우리들은 그 틀 안에서 마치 정답을 외치며 살아가고 있다.

외적 가치의 기준점은 어디서부터 시초되었으며, 지정된 틀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아름다울지라도 그 속에서 진정 말하고자하는 가치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들은 아는가?

그 가치들을 배제한 無인 공간에 있는 우리들의 모습은 현대사회에 있는 우리의 모습보다 나아지질 것이며 우리들은 이 가치에 대한 고찰을 해야 한다.




황연주

기억하는 사물들 part 1_sound installation(6channel)_ 가변설치_2011


기억하는 사물들

만약 일상적인 사물들에게도 생명이 있다면, 그것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우리는 많은 부분을 기억에 의존해 살아간다. 기억이 사라지면 그 사람도 사라진다는 것은, SF영화나 TV의 신파적 스토리에 자주 등장하는 기억 상실에만 국한된 것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현존에 대한 기억은 존재가 사라진 후에도 계속 그를 현실 속에 남아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실 절대적인 기억이란 일종의 환상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과거 속에 내재한 기억들은 현재의 자아를 형성하는 근간이 된다.

그런 기억들을 매개하는 것은 특정한 풍경이고, 때로는 맛과 소리와 같은 특정한 감각인 동시에 특정한 하나의 사물일 수도 있겠다. 그 장소와 그 감각들에 대한 기억을 환기해 보는 것으로 우리는 무엇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고 어떻게 힘든 과거를 극복하였으며, 누군가에게 사랑받았고 또 사랑하였는가를 떠올릴 수 있다.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 또한 그러할 것이다. 나는 이번 작업을 통해 주위를 기울이지 않고는 알아차리기 힘든 사소하고 평범한 사물들이 어떻게 생명을 가질 수 있으며, 숨쉬다가 사그라질 수 있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보편성 속에 감추어진 특별한 사연들을 이끌어내고 싶었다.

무시되고 버려지는 일상적 사물들에 대한 나의 애정은 작업의 출발점이 되고, 소소한 사물들이 만들어내는, 이제는 더 이상 일상적이지만은 않은 대단하고 근사한 아름다움을 만나는 것으로써 작업의 끝점을 삼으려 한다. 그렇게 나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언제나 그 자격을 가졌던 세상의 모든 사소함이 가지는 힘과 생명력을 믿는다.





KunstDoc Gallery Seoul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22-9

122-9 Changsung-dong, Jongno-gu, Seoul 110-034, Republic of Korea


Open Hours

Tuesday - Sunday 11:00 - 18:00


Tel. +82. (0)2. 722 8897

info@kunstdoc.com

www.kunstdoc.com   


2012/02/20 19:43 2012/02/20 19:43
  1. 노소영
    2012/02/20 19:50
    음 전시 설명글은 모두 읽지 마시고 전시를 보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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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전환으로 새로운 것을 꿈꾸다" <PeFFer Tree> 자원활동가 모집
PeFFer Tree에서 주최하는 Peffer Party의 자원활동가를 모집합니다
 

<PEFFER TREE 소개>

di FFER ent [다양한, 다른] PE respective [시각, 관점] TREE [변화, 성장]

다양한 생각이 후추 재채기처럼 튀어나오는 페퍼트리!

다양한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여 개인을 변화 혹은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자발적 활동 단체.

 

<PEFFER PARTY 소개>

2012 7월 중순 홍대에서, PEFFER TREE식으로 재해석한 Living Library1  파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PEFFER TREE는 파티 참여자들의 다양한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여 개인을 변화 혹은 성장시키기 위해 Living Library 형식을 빌려 열린 파티와 서브이벤트를 열 계획입니다.

1. 유럽에서 시작한 운동으로, 사람 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와 취향의 사람들을 만나 자유로운 대화로 그 사람과 그 직업 혹은 그 삶을 이해하고 편견 혹은 선입관, 고정관념을 줄이려는 취지의 행사.

 

<모집요강>

지원자격 :

소통을 통해 변화하고 싶은 사람!

남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

파티 기획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

긍정 바이러스를 퍼트릴 자신 있는 사람!

지금 바로 PEFFER TREE 자원활동가로 지원하세요!

(나이, 학력 제한 없음)

모집인원 : 7 (기획및행사진행담당 5/문서편집디자인담당 1/영상촬영및제작담당 1)

 

<활동기간>

2012 2~7

 

<활동내용>

1)    서브이벤트 및 파티 진행시 참여자들에게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매개체로서 활동.

2)    PEFFER TREE 기획자들과 파티 전까지 매주 평일에 1회 모여서 파티와 서브이벤트 함께 기획.

3)    1기 기획자들에게 기획을 이어받아 다음 파티 및 서브이벤트 기획에 참여 기회 제공.

 

+) PEFFER TREE의 자원활동가는 서포터즈의 개념과 다릅니다. 단순히 행사의 진행 도움 역할이 아닌, 행사의 기획단계를 모두 함께해 또 다른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합니다.

 

<지원방법>

모집기간 : 2012 2 10()~19()

지원방법 : PEFFER TREE 블로그에 첨부된 지원서 이메일 제출 (peffertree@naver.com)

서류합격 발표 : 2012 2 20() 개별통보

면접일시 : 2012 2 21() 1차 오후 4, 2차 오후 6

최종합격 발표 : 2012 2 22() 5시 이후 블로그 공지

OT일시: 2012 2 23() 6

문의 : PEFFER TREE 블로그 방명록으로 문의 (http://blog.naver.com/peffertree)

 

 

PEFFER TREE PEFFER PARTY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해주세요.

http://prezi.com/qrpwzmi0da1g/peffer-tree-peffer-party/

 

+)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PeFFer Tree는 여러분을 원해요!

우리 PeFFer Tree 회의 분위기 정말 좋고요, 사람들도 정~말 좋아요!

늘 재밌게 즐기면서 임합니다ㅎㅎ

함께 재밌고 좋은 일 기획해보아요.

2012/02/15 20:02 2012/02/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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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실험실

지성적 방랑자를 위한 배움터. 진리가 무엇이뇨? 바로 내 앞에 있는 사람입니다. 선이 무엇이뇨? 우리가 대화하는 것입니다. 미가 무엇이뇨? 이렇게 마주보는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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