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도 없고 기말고사이기도 해 쉽니다. 새 장소에서 추후에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6월 2일, 9권 3-4장을 읽었습니다.
5월 26일, 9권 1-2장을 읽었습니다.
3월 31일부터 당분간 쉽니다.
3월 24일, 8권을 다 읽었습니다.
3월 17일, 8권 9-10장 중간까지 읽었습니다.
3월 10일, 개인 사정으로 쉬었습니다.
3월 3일, 8권 7-8장을 읽었습니다.
2월 25일, 인원 부족으로 쉬었습니다.
2월 18일, 8권 6장을 읽었습니다.
2월 11일, 8권 5장을 읽었습니다.
2월 4일, 카이스트 개강 준비로 쉽니다.
1월 28일, 8권 4장까지 읽었습니다.
1월 20일, 설날 연휴로 금요일 6시에 모입니다.
1월 14일, 8권 2장의 중간까지 읽었습니다.
잠시 쉬었던 다슬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우리가 다슬기를 시작한지도 2년하고 몇 달이 더 되었고 햇수로는 벌써 4년째입니다.
그 동안 친구들의 나고 듬도 있었고 책도 여러 번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갈아치우곤 했네요.
그럼에도 이런 모임이 이때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열정, 그리고 김명석 선생님의 배려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식 아니고 진정으로)
둘러 보면 플라톤의 대화편 파이돈, 고르기아스와 같은 철학서가 한 축이고
괴델의 증명이나 부분과 전체와 같은 과학 고전이 다른 축이었습니다.
이번 겨울에 읽을 책은 제안해 준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입니다.
플라톤도 그렇지만 사실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제 지식은 한층 더 단편적입니다.
그럼에도 또 다시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려는 까닭은
표면적으로는 이 책이 2500년 서양 윤리학사의 제1서이자 여전히 그 놀라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8, 9권에 나오는 '우정'이라는 아주 친숙한 주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 부분입니다)
'친애'(philia)라고 번역된 이 말은 번역자가 지적하듯 우정보다 더 넓은 인간 관계의 친밀함을 모두 포괄하며 그 외연은 오히려 현대어의 '사랑'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와 자식 관계도 친애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에 나오면서부터 친애의 그물망에 던져지고 그 안에서 자아와 사회를 형성하며 한 평생을 살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너무도 친숙한 주제에 대해서 사유해 볼 기회를 가지지 못한 것이지요.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우정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는 것이 비단 저만의 후회는 아닐 것입니다.
친구가 무엇일까요? 아니 누가 내 친구일까요? 우리는 왜 친구를 만들까요? 우리의 가족은, 연인은, 지인은, 아니 우리가 '친구'라고 하는 이들이 모두 다 나름대로 내 친구일까요? 친구는 많은 것이 좋을까요? 나쁜 사람은 친구가 될 수 없을까요? 등등 일상적이고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주제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쾌도난마의 기세로, 그러면서도 과학적 엄밀성을 갖춘 이론적인 해답을 내놓습니다. 우리가 상식처럼 알고 지나쳤던 사실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손에서 심오하면서도 반짝이는 진리로 탈바꿈합니다.
제가 너무 띄운 것 같나요? 우정이라는 세속적 주제가 진정한 학문으로서의 '윤리학'이 되어 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 렘브란트가 그린 (아마도 모델이 원하지 않았을 방식으로) 호메로스 상을 명상하는 아리스토텔레스 (1653) | ![]()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16세기 그리스-라틴어본 |

9권.pdf


2012/01/11 10:57
2012/01/11 12:18
2012/01/12 21:06
드디어 다시 시작하는군요!ㅋ
2012/01/13 13:51
설 직후는 집에 내려갈건데요.ㅠㅠ
2012/01/13 20:58
근데 저 내일 A-TURN활동하느라 못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담주는 아마 설이라 안할테고 그 담주부터 참여하겠습니다
2012/01/18 13:01
2012/01/19 14:23
2012/01/19 14:17
http://ss.ize.kr/attachment/5801026547.pdf
2012/01/25 21:57
2012/01/26 11:29
2012/02/08 14:27
2012/03/23 10:45
2012/04/30 17:57
2012/05/16 19:28
2012/05/25 19:43
매니저는 김가영?
2012/06/06 10:22
2012/06/06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