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생각실험실 첫 번째 모모(모두 모임)가 있었습니다.
모모에 찾아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일정이 맞지 않아 아쉬운 마음을 전해주셨던 선생님들께도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난 10월 10일 일요일 일곱 시, 재능 있는 참나무들의 가야금/대금 연주로 모모의 문을 열었습니다. 생각실험실 배움벗들이 공부하는 모습들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았고, 생각실험실에 모인 친구들이 어떤 생각들을 갖고 어떤 공부모임을 진행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김혜숙 선생님께서 의미 있는 화두를 던져 주셨던 <생생 아이디어 forum>이 기억에 남습니다. 김혜숙선생님께서는 디지털 매체의 확산이라는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 의해 전문정보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대에 전통적인 학문분야들은 어떤 위상을 갖는지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시작해서, 직업으로서 학문의 필요성에 의해 고도로 전문화된 근대 분과학문제도에서 여타 분과학문과 다른 인문학이나 철학의 고유한 영역 혹은 그 역할에 대해서 화두를 던지셨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여러 선생님들과 참나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위인지학(爲人之學), 남에게 보이고자 하는 공부가 아닌, 위기지학(爲己之學), 스스로의 수양을 위한 깊은 공부를 통해, 조금 더 큰 뜻을 펼치고자 모인 참나무들에게 큰 울림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발걸음 해 주신
김광석 선생님, 김세서리아 선생님과 사부님, 김영우 선생님과 사모님, 김영진 선생님, 김한승 선생님, 김혜숙 선생님, 박병철 선생님, 박창균 선생님, 신상규 선생님, 이정민 선생님, 이해진 선생님, 전영삼 선생님, 조현우 선생님, 최재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두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전시, 공연, 강연 등을 기획하여 참샘과 참나무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http://real.ize.kr/visage/ 에 가시면 첫번째 모모 당시의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지요. 건강 조심하시길 빕니다.
일꾼모임을 대표하여
11월 참나무 정성경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