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길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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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편집]

한자어 전문용어를 거의 쓰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논리 교과서입니다. 누구나 전문 논리학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하였습니다. 생각의 힘을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내용[편집]

목차[편집]

  • 1장. 글월: 생각과 글월, 말뜻, 따옴표, 참이다, 베풂월, 믿음, 세계, 거짓이다, 글월의 갈래, 거짓이 아니다, 글월 이음씨, 이고, 이거나, 이면
  • 2장. 이끌기: 생각의 흐름, 따라서, 따름말, 받침말, 왜냐하면, 받침말과 따름말, 말길, 밝혀 보임, 같은 이끌기, 좋은 이끌기
  • 3장. 으뜸 이끌기틀: 으뜸 이끌기 틀, 아니다 없애기, 이고 넣기, 이고 없애기, 이거나 넣기, 이거나 없애기, 이면 없애기, 차근차근 이끌기, 이끌기 얼개, 이면 넣기, 어긋난 말, 아니다 넣기, 이면 없애기 딸림, 이면 잇기, 이러나 저러나
  • 4장. 같은 말들: 이거나의 뜻, 이고의 뜻, 뜻이 같다, 모아서 거짓이다, 따라 나온다, 서로 따라 나온다, 이면 앞뒤 바꿈, 이면의 뜻, "이면" 비슷한 낱말들, 달리쓰기, 글월들 사이의 맺음
  • 5장. 따지기: 못마땅하다, 잘못된 이고 넣기, 잘못된 이거나 없애기, 못된 이면 없애기, 잘못된 이면 잇기, 참말과 마땅함, 튼튼한 이끌기
  • 6장. 모든 몇몇: 글월조각, 이다, 홀글월, 모든, 몇몇, 모든 없애기, 모든 넣기, 몇몇 넣기, 몇몇 없애기, 모든 몇몇 바꾸기, 모든 몇몇 다르게 쓰기, 벤 그림, 벤 그림으로 이끌어보임
  • 7장. 덧붙임: 이끌기 바탕틀, 배움낱말 모음, 기호 모음

왜 우리 말길이 필요한가?[편집]

논리학은 모든 학문과 모든 담론의 기초입니다. 논리학은 고대부터 중세 및 현대까지 동서양 문명사에서 소홀히 취급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대중들은 논리학을 향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이 논리학을 향유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한국의 초중등교육에서 논리학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논리학 책을 읽을 동기가 생길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둘째, 설사 논리학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이를 향유하고 싶다 하더라도, 기존의 전문 논리학 서적이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나 설명을 담고 있어 전공자가 아니면 읽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셋째, 반면 대중들을 위해 출판된 읽기 쉬운 논리학 교양서들은 전문 논리학에서 사용되는 개념과 규칙들을 잘못 기술하거나 잘못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말길»은 기존 논리학 책의 이러한 단점을 모두 극복하려고 합니다. «우리 말길»의 목적 또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문 논리학 서적 못지 않게 올바르고 정확한 개념과 규칙을 제공합니다. 둘째,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논리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쉬운 우리말로 기술했습니다. 셋째, 딱딱하게 느껴지는 논리학 책에 예술적 옷을 입히도록 노력했습니다.


우리 말길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편집]

심리학은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결론내리는지를 탐구합니다. 반면 논리학은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생각해야 올바른 결론에 이르게 되는지를 탐구합니다. 이러한 논리학 탐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역추론입니다. «우리 말길»은 이 연역추론을 "반드시 이끌기"라고 부릅니다. 연역논리는 크게 두 논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문장논리이고 다른 하나는 술어논리 또는 양화논리입니다. 우리는 이 두 논리를 각각 "글월 말길"와 "모든몇몇 말길"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말길»의 제3장에서 5장까지는 문장논리를 다루고 제6장은 양화논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1장과 제2장은 이 주제를 다루기 위한 기본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마침내 우리말에서 "이고", "이거나", "이면", "아니다", "모든", "몇몇" 등의 낱말을 논리적으로 쓰게 될 것입니다. «우리 말길»은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참이다"와 "거짓이다"라는 낱말을 자유자재로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참여한 사람들[편집]

  • 김명석은 물리학과 수학을 공부했고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경북대학교의 기초과학연구소 연구초빙교수,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원회의 공직적격성평가 언어논리영역 전문관을 거쳐, 2010년부터 대안대학원 생각실험실 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현재 양자역학의 존재론 해석, 후기분석철학의 인식론과 언어철학, 물리주의와 경험주의 비판, 의미의 형이상학, 자유의지와 심신인과, 심성의 외부주의, 진리 개념의 원초주의, 학문의 우리말 토착화 등을 연구합니다. 인식론과 형이상학 및 자연철학에 관한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데이빗슨의 인식론 뒤집기>, <콰인의 평행론>, <존재에서 사유까지: 타자, 광장, 신체, 역사>, <심적 차이는 역사적 차이>, <심적 인과: 가능한 시나리오>, <분석 해석학을 위한 서문: 의미론에 근거한 인식론>, <내 마음은 내 살갗 바깥에>, “The Contextuality of the Possessed Values”, “Ontological Interpretation with Contextualism of Accidentals”, <양자현상과 상황적 실재주의>, <의식에 의한 상태붕괴>, <자연의 원리: 측정과 자연현상>, <동전을 던진 후 미녀를 깨우다> 등이 있습니다.
  • 김수민은 이화여대에서 사회학을 공부했으며 대안대학원 생각실험실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생각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생각공장을 창업하였으며 생각공장을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 노소영 예술가는 '우리 말길'에 들어간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 생각실험실 참나무로 몇몇 모임에 참여하며 공부를 하고있고, 또 A-turn 활동을 하면서 경제활동과 작품활동을 조화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1 이화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11 You're Incheon 유어인천 遊於仁川,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1 동방의 요괴들 지역순회 화살표전, 대구MBC 갤러리M, 대구 2011 3 the great minors of Seoul전, 언오피셜프리뷰, 서울 2010 제4회 인사미술제 특별기획 Good Choice 미래의 작가전, 공아트스페이스, 서울
  • '우리 말길'을 읽어주고 조언을 해준 많은 참나무들도 이 책의 내용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생각실험실 출판사ㅣ 생각공장[편집]

생각공장 Idea Factory IF는 대안대학원 생각실험실에서 나온 따끈따근한 생각들을 세상에 출판하는 출판사입니다. 생각이 모두에게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운받는 방법ㅣ 미국계정의 ibook store[편집]

ipad를 켜고 ibook의 store에 들어갑니다. 한국 계정이 아닌 미국 계정의 아이디로 로그인을 합니다. 검색창에 [우리 말길]이라고 검색하면 책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밑에 view item을 클릭하시면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미국 계정으로 로그인하셔야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말길이 보완해야할 점[편집]

20120323 실용논리학 수업 참관 후 피드백[편집]

학생들이 다들 샘플을 인쇄해서 공부하고 있었다. 아이패드가 없어서 인쇄했거나 종이책으로 들고 다니는 것을 선호해서 그렇게 한 듯 보인다.

언어에는 사회적 약속성이 있어서 한 번 익숙해지면 이를 바꾸기 귀찮아하는 경향이 있어보인다. 순한글말이 더 직관적이고 쉬워보이지만 이미 기존의 논리학 학술어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이를 받아들이고 싶어할까? 두벌식과 세벌식 자판의 사례처럼..

논리적 용어와 일상어를 바로 같은 말로 여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다. 예를 들어 'X가 아닌 것은 아니다.' 와 'X가 거짓인 것은 거짓이다.' 가 같은 말인지 묻는 사람이 었었다.

이고와 이지만이 논리적으로는 같은 말이라고 하자 '~한다 하더라도'와 '~에도 불구하고'는 논리적으로 어떤 뜻이냐고 물어본 학생도 있었다. 일상에서 논리적 관계를 따지지 않고 쓰던 말을 논리적으로 치환하면 어떤 뜻인지 헷깔려했다.

마땅함과 건전함의 개념을 설명하면 알아듣기는 하지만 문제를 통해 세밀하게 이해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어보인다. 어느 수업에 가도 학생들이 이 두 개념을 자주 헷깔려한다.

가끔 지나치게 길게 설명했는데 설명보다 문제를 풀게하는 게 더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방법으로 보일 때가 있다.

수업을 할 때 누구를 시킬지 모르는 긴장감을 이용해 학생들을 집중시키자.

논리의 무서움을 예시로 들면서 FTA를 예시로 들 때 모든 학생들이 집중한 것은 아니지만 몇몇 학생들은 꽤 진지하게 들었다. 미래의 공무원 꿈나무들을 위해, 민주 시민을 위해 이런 식으로 논리가 실제 얼마나 국가의 엄청난 이익을 좌지우지하는지 그 예시를 보여주는 문제를 내는 것도 논리학을 더 열심히 공부하게 할 수 있는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보인다.

바탕 이끌기 틀 부분에서 쉬운 6개는 3시간 내내 해서 그런지 다들 쉽다고 여기는 듯 했다. 그래도 몇몇 적은 학생은 이해를 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려 보였는데 그러자 많은 여러 학생들이 아직도 모르냐는 느낌의 한숨을 쉬기도 했다. 여하튼 바탕 이끌기 틀 6개는 아이들이 잘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