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2012/07/14
- 새로운 집에서 새출발을 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생각실험실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회의였다. 이정민 선생님이 비판적인 의견을 발표하였다. 공부만 하기에도 매우 힘들고 돈을 벌기도 매우 힘든데 돈과 공부 두가지를 잡으려다 이도저도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돈을 벌려면 적어도 정말 기업처럼 치열하게 시장에 뛰어들어 돈을 벌어야 성공한다. 하지만 그렇게 돈을 벌면서 공부할 수 있을만큼 철학 공부가 쉬운 공부가 아니다. 또 지금 이 시기는 학생들이 많이 클 수 있는 시기인데 이렇게 학생들을 잡아두는 게 아이들이 미래에 안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생각실험실의 이상은 알겠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야한다는 이야기였다. 현실에서 생각실험실의 뜻을 펼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이야기였다.
- 다음 모임은 토요일 오전10시 이다. 이날 각자의 학업계획, 구체적인 재정 구조, 구체적인 주력 사업 계획(구체적인 수익 목표 정립)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다. 또 각자가 만들어 온 골치를 검토하면서 논리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
목표수익
1200만원
1920만원
2670만원
3470만원
사업계획
- 골치사업
9월말까지 골치 초안 60개 제출한다. 다음주까지 2문제 이상씩 만들어 온다. (500)
- 외부인 대관사업
3시간당 2만원(추가 1시간당 5천원)
4회에 6만원(추가 횟수당 1만원) 기본 3시간인데 한시간 추가에 5천원
하루 무제한 9시-22시 5만원
- 전자책 출판(50)
한알
우리말길
예수주의 책
근세 철학 텍스트 번역서
- 앱제작(쪽박이냐 대박이냐 200)
- 후원자 관리(100)
소식지, 감사 편지, 엽서 제작 등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주기적으로 한다. 특히 후원금을 주신 분들께는 그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릴 필요가 있다.
- 캠프(무한한 가능성 200이상)
캠프를 열려면 열 수 있지만 이를 준비할 만한 여력이 클라라에게 없다. 다른 연구원들이 고민해보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는 아이템이다. 겨울방학을 목표로 한다.
논리캠프, 철학캠프
주력사업
- 종이책 출판
? 종이책(500)
우리말길 종이책 출판을 하여 사회적기업지원금이 곧 우리의 수익이 되는 방향으로 한다. 수업에 쓰일 수 있는 교재를 8월까지 만들어 둔다. 이때 한 사람을 위해서 최상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매우 세심하고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말길 익힘 종이책 만들기.(500) 8월 중순까지
생활계획
문서화해서 앞에 붙여놓는다. 화장실의 경우 나뭇바닥에는 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남자도 변기에 앉아서 볼일을 보도록 한다. 공부방에서는 떠들지 않고 음식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다. 또 팀원들이 서로 참을 수 있는 것과 참을 수 없는 것을 적어서 벽에 붙여 놓는다.
조직모델
인사권은 만장일치제로 생각실험실의 연구원들은 다 한표씩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생각실험실 주식을 발행하여 각자가 얼마만큼의 지분을 가지는 상징적인 주식시스템을 도입한다.
모두가 다 연구원이다. 참나무 제도는 공부모임이 생길 때까지 없앤다. 현재 연구원은 김가영, 김명석, 김수민, 박주연이다.(가나다순)
학기제이다. 1-6월이 한 학기, 7-12월이 한 학기이다.
수익배분
- 공간 사용료 월 20만원으로 한다.
- 월임금은 최저 100만원, 최고 330만원으로 한다. 나머지 수익은 생각실험실이라는 공동체를 위해 재투자한다.(인프라 구축,연구원 고용, 미래의 더 큰 이윤을 위한 재투자 등에 쓰인다.) 단 각자의 작업에는 지분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예컨대 한 연구원이 책을 썼을 경우 거기에서 몇 퍼센트를 자신의 지분으로 가져갈 수 있다. 단 이때도 최대 한도를 정해서 그 이상의 큰 수익은 생각실험실 공동체를 위해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한다. 이는 각 작업이 진행되기에 앞서 구체적인 수치를 정한 계약서를 작성하고 작업을 진행하기로 한다.
- 연구원은 자신이 받은 월급의 일정액을 연구원 통장으로 넣는다. 이는 등록금의 개념이지만 실질적으로 연구원의 밥값이나 생활비를 위해 쓰인다. 모든 등록금은 학생의 복지를 위해 쓰인다.
학업계획
대안 교육은 자칫하다간 기존의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못한 사람들의 집합소가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제도적인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피하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서 자신이 스스로 학업계획서를 작성한다. 내년 3월까지 자신이 적어도 생각실험실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얻어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이루어낸다. 이때 기존의 교육 시스템 및 다른 대안학교에서 어떤 커리큘럼으로 공부하는지 참고한 후 작성한다. 이 학업계획서에 적힌 목표는 반드시 자기가 이뤄야할 목표이다. 다음주에 이어서 생각실험실에서 학위 대신 무엇을 얻어갈 것인지 이야기한다.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이를 반드시 이룬다.
- 공부모임
예수주의 일요일 2시-4시 다슬기 미정
- 김가영
- 김명석
수익을 내기 위해서 너무 바빠서 연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 최소한 논문 1편을 이번 학기에 제출하겠다.
- 김수민
- 박주연